연준, 금리 0.25%p 인하: 향후 추가 인하 신중론 제기
연준, 금리 0.25%p 인하: 향후 추가 인하 신중론 제기
목차
- 연준, 세 번째 금리 인하 단행
- 향후 금리 인하 전망과 시장 반응
- 경제 성장 전망과 인플레이션 우려
-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와 시장 영향
1. 연준, 세 번째 금리 인하 단행
2024년 12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여 4.25%-4.5% 범위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2022년 12월 수준으로, 연준의 세 번째 연속 금리 인하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경제 성장이 견고한 상황에서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연준의 신중한 금리 인하 기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로 정책금리를 고점 대비 총 1%p 인하했으며, 현재 정책 기조는 이전보다 훨씬 덜 긴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향후 정책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2. 향후 금리 인하 전망과 시장 반응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2025년에 두 차례, 2026년에 두 차례, 2027년에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9월 점도표에서 제시된 네 차례 인하 전망에서 축소된 것입니다. 시장은 연준의 발표 이후 주식을 매도하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습니다. CME 그룹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선물 시장에서는 2025년 금리 인하 폭을 0.25%p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반응과 연준의 정책 방향
파월 의장은 "우리는 여기까지 상당히 빠르게 움직였고, 앞으로는 분명히 더 천천히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급격한 금리 인하보다는 점진적인 조정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경제 성장 전망과 인플레이션 우려
연준은 20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상향 조정했지만, 이후 몇 년 동안은 장기 전망치인 1.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업률 전망치는 4.2%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헤드라인 및 근원 인플레이션은 각각 2.4%와 2.8%로 상향 조정되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와 시장 영향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은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인플레이션 압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모기지 금리와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등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연준의 기준금리 범위를 상회하는 것은 시장이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요약
연준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세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향후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은 경제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며 정책 기조를 조정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은 연준의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