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발사 연기, 블루 오리진 뉴 글렌 데뷔, 그리고 우주 경쟁의 미래
스페이스X 스타십 발사 연기, 블루 오리진 뉴 글렌 데뷔, 그리고 우주 경쟁의 미래
목차
- 스타십 발사 연기, 무슨 일이 있었나?
- 스타십의 미래와 생산 속도
- 블루 오리진 뉴 글렌, 드디어 데뷔! 하지만 너무 늦었을까?
- 뉴 글렌의 경쟁력과 미래
- 팔콘 9, 새로운 기록 달성!
- 로켓 랩, 화성 샘플 리턴 미션에 도전장!
- 요약 및 결론
소개
스페이스X의 스타십 발사가 또다시 연기되었습니다. 과연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한편, 블루 오리진의 뉴 글렌 로켓이 마침내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과연 스타십의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을까요? 팔콘 9은 새로운 발사 기록을 세우고, 로켓 랩은 화성 탐사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오늘은 우주 경쟁의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흥미진진한 소식들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스타십 발사 연기, 무슨 일이 있었나?
드디어 스타십 7차 발사가 예정되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스타십 33호와 부스터 14호가 결합되어 발사대에 세워졌고, 습식 드레스 리허설(WDR)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WDR에서는 연료 탱크 개조 덕분에 연료를 가득 채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타십 33호는 이전 모델보다 연료 탱크 크기가 커졌기 때문에, 연료 주입 시 성에가 끼는 모습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처음 한 시간 동안은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곧 발사 예정일의 비항공 고시가 취소되었고, 발사대가 다시 열린 후 스타십 33호가 부스터에서 분리되어 이동대로 옮겨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비행 종료 시스템 장착을 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이전 발사 취소 사례를 고려하면 다른 이유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국 발사일은 1월 15일로 이틀 연기되었습니다. 연기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텍사스 남부 지역의 강풍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새로운 스타십 디자인에 적용된 수많은 변경 사항 중 일부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문제든 빨리 해결되어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2. 스타십의 미래와 생산 속도
스타십 발사가 연기되는 동안에도 스페이스X는 멈추지 않고 스타십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스타십 35호의 연료 탱크 조립이 시작되었고, 곧 세 대의 스타십 2단계 모델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페이스X의 놀라운 생산 속도는 가히 경이롭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빠른 생산 속도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바로 공간 부족입니다.
스타십 35호가 조립되는 동안 부스터 12호가 메가베이로 옮겨지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부스터 12호는 5차 비행 시험에서 메카질라에 의해 처음으로 포착된 역사적인 부스터입니다.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데, 스페이스X는 이런 상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스터 12호가 단순 점검이나 수리를 위해 메가베이로 옮겨진 것이길 바라지만, 스페이스X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고려하면 해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펀칭백'으로 불렸던 부스터 14.1은 이미 해체되었습니다. 이 테스트용 부스터는 메카질라 포착 기술 개발에 큰 공헌을 했지만, 더 이상 필요 없어진 만큼 해체는 예상된 수순이었습니다.
3. 블루 오리진 뉴 글렌, 드디어 데뷔! 하지만 너무 늦었을까?
수년간 기다려온 블루 오리진의 뉴 글렌 로켓이 마침내 첫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뉴 글렌은 7개의 메탄 기반 BE-4 엔진으로 1,700톤 이상의 추력을 생성하며, 팔콘 헤비, SLS, 심지어 스타십과 비교될 만큼 강력한 로켓입니다. 부분 재사용도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뉴 글렌의 데뷔를 앞두고 한 가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바로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입니다. 스페이스X는 이미 10년 가까이 팔콘 9 로켓을 재사용해 왔고, 스타십 개발에 집중하면서 팔콘 9를 '구식 기술'로 여기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최고의 부품은 없는 부품이다"라는 철학입니다. 이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우주 산업에서 뉴 글렌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4. 뉴 글렌의 경쟁력과 미래
뉴 글렌이 스타십보다 기술적으로 뒤처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운용 가능한 로켓 중에서는 두 번째로 발전된 로켓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타십이 아직 궤도 비행이나 상업용 화물 운송 실적이 없는 상황에서, 뉴 글렌은 앞으로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뉴 글렌은 스타십보다 페이로드 페어링(화물 적재 공간) 크기가 비슷하면서도 더 무거운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스타십은 스타링크 위성 배치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화물을 운송해야 하는 고객들에게는 뉴 글렌이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블루 오리진이 재사용 가능한 상단 로켓 개발에 성공한다면 뉴 글렌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프로젝트 자비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처음 공개된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었지만, 2023년 관련 특허가 출원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만약 재사용 가능한 상단 로켓이 개발된다면 뉴 글렌은 스타십과의 경쟁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뉴 글렌은 블루 오리진의 첫 번째 궤도 로켓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블루 오리진은 향후 더 강력한 로켓인 '뉴 암스트롱'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뉴 암스트롱이 완전히 재사용 가능한 로켓으로 개발된다면 스페이스X에게 진정한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5. 팔콘 9, 새로운 기록 달성!
스페이스X의 팔콘 9 로켓은 최근 단일 부스터 25회 발사 및 착륙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팔콘 9의 초기 목표는 부스터당 10회 비행이었지만,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20회 이상 비행하는 부스터가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25회 비행을 달성하는 부스터도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6. 로켓 랩, 화성 샘플 리턴 미션에 도전장!
로켓 랩은 뉴 글렌의 첫 발사에 실릴 예정이었던 에스케이프 미션뿐만 아니라, NASA의 화성 샘플 리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로켓 랩은 중계 위성, 착륙선, 지구 귀환 궤도선 세 대의 우주선을 활용하여 화성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효율적인 미션 구조를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이 NASA에 채택될 경우, 로켓 랩은 스페이스X와 함께 화성 탐사 경쟁에 뛰어들게 될 것입니다.
7. 요약 및 결론
스타십 발사 연기, 뉴 글렌의 데뷔, 팔콘 9의 기록 경신, 로켓 랩의 화성 탐사 도전 등 우주 산업에서는 매일같이 흥미진진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블루 오리진, 로켓 랩 등 다른 기업들도 우주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주 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