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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발전과 에너지 전쟁

우리집 고양이 토토 2024. 11.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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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인공지능(AI)의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AI 기술의 한계, 윤리 문제, 데이터 부족 등 여러 요인들이 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기가 AI 기술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보려고 합니다.

AI 기술의 한계와 에너지 문제

AI의 발전은 엄청난 양의 전기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데이터 센터는 AI를 훈련하고 서비스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 데이터 센터가 소비하는 전력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최근 몇 년간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2015년 200테라와트시(TWh)에서 2022년 460테라와트시(TWh)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AI 훈련과 서비스에 들어가는 전력 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원전 사고와 현재의 상황

과거의 원전 사고를 떠올리면, 1979년 쓰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있습니다. 당시 미국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의 쓰리마일 섬 근처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냉각수 펌프 고장으로 핵 연료가 과열되어 일부가 녹아내리는 사고였습니다. 다행히도 심각한 방사능 유출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건 이후 원전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쓰리마일 섬 원전을 보유하고 있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약 16억 달러(약 2조 2천억 원)를 들여 1호기를 개조하여 2028년 재가동할 예정입니다. 이는 총 837 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80만 가구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직접 구매 계약과 그 이유

이 계약은 직접 구매 계약(PPA) 형태로 체결되었습니다. 이는 전력 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 사용자가 발전소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소비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고, 발전소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AI와 에너지의 관계

마이크로소프트가 폐쇄된 원전을 재가동하려는 이유는 인공지능 때문입니다. AI를 연구하고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며, 이는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량 증가로 이어집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AI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전력 증가로 인해 빅테크 기업들이 원전을 선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전의 부활과 탄소 배출 문제

과거 몇 년간 원전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습니다.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과 저렴한 천연가스 발전과의 경쟁 때문이었죠. 하지만 AI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할 수 없는 전력 수요를 원전이 메우고 있습니다. 원전은 탄소 배출이 적은 무탄소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빅테크의 새로운 선택: 원자력

빅테크 기업들은 이제 소형 모듈 원자로(SMR)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SMR은 전통적인 대형 원자로보다 출력이 낮지만, 공장에서 제작하여 현장에서 조립할 수 있어 경제성과 안전성이 높습니다. 구글, 아마존, 오라클 등이 SMR 기업들과 손을 잡고 있습니다.

결론

AI의 발전은 에너지 소비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을 다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에너지 문제를 넘어, 탄소 배출 문제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도 중요한 선택입니다. 앞으로 AI가 계속 발전하면서, 에너지 확보 전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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