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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2025: 혁신과 논란 사이,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을 열다
2025년 피그마(Figma) 업데이트는 AI 기반 기능 강화부터 협업 도구의 혁신까지 디자인 업계의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공식 발표 자료, 커뮤니티 피드백, 산업 분석을 종합해 피그마의 주요 변화와 이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반응을 깊이 있게 살펴봅니다.
1. AI의 진화: 창의성과 효율성의 경계를 넘어
피그마는 2025년 AI 기능을 대폭 확장하며 디자인 워크플로우의 혁신을 시도했습니다.
- First Draft & Make Designs: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가 레이아웃, 타이포그래피, 컬러 스킴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으로, 초기 디자인 단계의 시간을 70%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전 작업에서 학습한 패턴을 기반으로 점점 더 정교한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 이미지 해상도 향상 & 배경 제거: 외부 툴 없이 피그마 에디터 내에서 이미지 해상도를 높이고 배경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특히 마케팅 자산 제작 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 레이어 자동 정리: 다중 레이어를 일관된 네이밍 규칙으로 자동 정리하는 기능은 대규모 프로젝트 협업 시 파일 관리의 혼란을 줄여줍니다.
논란: AI가 디자이너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는 "AI가 반복 작업을 줄여 창의적 탐구에 집중할 시간을 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2. 협업의 재정의: 피그마 슬라이드와 Dev Mode
- Figma Slides: 프레젠테이션 제작을 피그마 에디터에서 직접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실시간 협업과 브랜드 일관성 유지가 가능합니다. 라이브 폴링, 스탬프, 프로토타입 임베딩 등 인터랙티브 요소를 지원하지만, 비디오 삽입 및 PDF 내보내기 기술적 한계는 아직 해결 과제로 남았습니다.
- 개발자 핸드오프 강화:
- 자동 업데이트 주석: 디자인 속성(색상, 크기)이 변경되면 연결된 개발자 주석도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 외부 리소스 연결: GitHub 문서나 코드 스니펫을 레이어에 직접 첨부해 개발자와의 소통 간극을 줄였습니다.
3. UI3: 더 스마트해진 작업 환경
피그마의 인터페이스가 3세대(UI3)로 전면 개편되었습니다.
- 프레임 프리셋 개선: 마지막으로 사용한 프레임 크기를 기본값으로 적용하거나 기존 프레임 내용을 복제해 빠르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에르고노믹 디자인: 도구 패널의 아이콘과 레이아웃을 재구성해 시각적 계층을 명확히 했으며, 레이어 패널 가로 스크롤 기능 추가로 복잡한 파일 탐색이 편리해졌습니다.
- 유동적 레이아웃(Fluid Design): Auto Layout과 Min-Width를 결합해 다양한 화면 크기에 자동으로 적응하는 디자인이 가능해졌습니다.
4. 가격 정책 변경: 편의성 vs 비용 부담
2025년 3월 1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요금제는 디자이너들에게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 통합 구독 모델: 모든 유료 플랜에 FigJam과 Figma Slides가 포함되며, 기존 Design Seat 가격이 15% 인상됩니다.
- 관리자 권한 강화: 좌석 추가 시 관리자의 사전 승인이 필수화되어 대기업에서는 협업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 커뮤니티 반응: 일부 사용자는 "쓸모없는 기능 번들링으로 비용만 증가했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개발자용 Dev Seat 가격($20/월)도 과도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반면 프리랜서와 소규모 팀은 통합 플랜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호평하기도 했습니다.
5. 커뮤니티와 교육: 디자인 민주화의 확장
- Figma for Education: 교육 기관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학생들이 피그마의 고급 기능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에셋 검색 강화: 커뮤니티 라이브러리에서 키워드나 이미지 업로드로 유사 디자인 요소를 검색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작업 영감을 얻기 쉬워졌습니다.
종합 평가: 혁신과 현실 사이의 균형
피그마의 2025 업데이트는 AI와 협업 도구를 통해 디자인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는 "핵심 디자인 기능 개선보다 부차적 기능 확장에 집중했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UI3의 러닝 커브와 가격 인상은 신규 사용자 유입보다 기존 고객 이탈을 부를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전망: 피그마가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창의적 파트너로 발전시킬지, 혹은 복잡한 기능 증가로 사용성을 해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피그마가 디자인 툴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며 '협업 중심 디자인'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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