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노벨 경제학상: 국가 번영의 비밀, '포용적 제도'에 있다2024년 노벨 경제학상은 국가 간 번영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기여한 세 명의 경제학자, 다론 아제모루, 사이먼 존슨, 제임스 로빈슨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의 연구는 세계 경제 불평등의 근본 원인을 파헤치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서론왜 어떤 나라는 부유하고, 어떤 나라는 가난할까요? 왜 국가 간 빈부 격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을까요? 이는 오랫동안 경제학계의 난제로 여겨져 왔습니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제도'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변을 제시했습니다.'포용적 제도' vs '착취적 제도'아제모루, 존슨, 로빈슨 교수는 방대한 역사적 데이터 분석과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