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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국정감사에서 직접 증언: 소속사의 '무시'와 '따돌림' 의혹, 그리고 과로사 은폐 논란까지

우리집 고양이 토토 2024. 10. 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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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국정감사에서 직접 증언: 소속사의 '무시'와 '따돌림' 의혹, 그리고 과로사 은폐 논란까지

국정감사장에 선 뉴진스 하니, 소속사 어도어의 무시와 따돌림 의혹을 직접 증언하며 업계의 어두운 면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하이브 직원의 과로사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증언: '무시'와 '따돌림'의 실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뉴진스 멤버 하니는 소속사 어도어에서 겪은 부당한 대우에 대해 직접 증언했다. 하니는 소속사 매니저로부터 무시와 따돌림을 당했으며, 이를 소속사 대표에게 알렸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니는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려 했으나, 인사하는 장면만 남아있고, 5~10분 뒤의 '무시' 발언이 담긴 영상은 삭제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해당 영상이 표준개인정보보호지침에 따라 30일 보관 기간이 만료되어 자동 삭제되었다고 해명했지만, 하니는 중요한 영상만 선택적으로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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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간 만료로 뒤만 날라가는 CCTV도 있냐"
  • "애초에 처음엔 퇴사자가 삭제했다고 했다가 보관기간 만료돼서 자동삭제됐다고 말바꿈"
  • "Cctv 어설픈 삭제 왜 일반인들은 어이없음을 아는데 김주영 넌 아무렇지도 않게 폐기되었다 말하는건데? 니가 누구 편 드는지 모르겠니?"

하이브의 '인사 책임자' 김주영 대표, 책임 회피 논란

국정감사에서 하이브의 최고인사책임자인 김주영 대표는 어도어가 별도 레이블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았다. 의원들의 질의에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 등의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하며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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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9 - 6:17 여기도 핵심임 저 김주영이란 사람은 하이브 집단의 최고인사책임자인데 국감 내내 인사관련 얘기나올때 본인 입으로 인사책임자라고 먼저 말한적이 없음 계속 회피함 저 의원분이 잘 지적한듯"
  • "김주영 말만 빙빙 돌려서하는 화법 환멸난다"
  • "애초에 뉴진스를 위해 일한다는 사람이 대립되는 쪽을 대변하고있는거 자체가 이미 자기가 한말이 거짓이라는걸 알려주고있음 진짜 뉴진스를 보호하려고 했다면 CCTV자료가 인사하는장면만 남겨져 있었다는 시점에서 왜 다른장면을 안남겼는지 따졌어야함 구린티가 너무 팍팍나쥬?"

하이브 직원 과로사 은폐 의혹: '개인 질환'으로 처리?

국정감사에서는 하이브 직원의 과로사 은폐 의혹도 제기되었다. 하이브 직원이 사무실에서 쓰러져 사망했지만, 회사 측은 산재 신청 없이 '개인 질환'으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의원들은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하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지만, 하이브 측은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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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로사는 조사해봤으면 하네요. 밤낮없이 일하다가 회사내에서 쓰러져 병원에 옮겨서 수일내 사망. 산재신청 안함. 개인 지병이라고 주장하는데 글쎄요??"
  • "다 어버버 하다가 산재얘기 나오자마자 술술 얘기하네…"
  • "8:01 은폐는 유족과 합의해서 그렇게 되는 거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일침 미쳤다;;"
  • "직원이 일하다 사망했는데 개인질환으로 처리하고 산재안된거 역대급"

하니의 용기 있는 발언, 그리고 K팝 산업의 그림자

하니는 국정감사에서 모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용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서 가족같이 생각하는 멤버들과 직원분들을 만났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나라인데 뭘 죄송하신지 모르겠다. 오히려 죄송하실 분들은 당당하게 나와서 숨기는 것 없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하니의 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자아냈다.

(댓글 반응)

  • "9:07 하니 울면서 자기 의견 말하는거 진짜 눈물나온다ㅠㅠ.."
  • "하니 모국어도 아닌데 진짜 대단한듯 영어 베트남어 한국어 일어 4개국어 함.. 10대 인데 영재인듯"
  • "아직은 어려서 뉴진스로서의 영향력 외에 직시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게 안타깝다. 어린 친구가 사회와 인간관계에 너무 이른 상처를 받았다는 것도 안타깝고, 지켜주고 보듬어 줘야할 어른들이 외국 아이에게 상처를 줬다는게 참…짜증나게 쪽팔리네"

이번 사건은 K팝 산업의 화려함 뒤에 가려진 어두운 면을 드러냈다. 아이돌 그룹의 인기와 성공을 위해 소속사의 부당한 대우, 인권 침해, 과로 등의 문제가 묵인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하니의 용기 있는 증언을 계기로 K팝 산업의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아티스트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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